혼수는 누가 먼저?｜혼수·예단 주고받는 순서 가이드

 

 

 

결혼을 앞두고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혼수와 예단입니다.
누가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 주고받는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명확히 알지 못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섞인 지금, 예비부부와 양가 부모님이 참고할 수 있는 혼수·예단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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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수와 예단의 의미

• 혼수(婚需): 신부 쪽에서 신혼살림을 위해 준비하는 가재도구(가전, 가구, 생활용품 등).
• 예단(禮單): 신부 집에서 신랑 집에 보내는 예물, 금품, 또는 예물의 상징으로 준비하는 선물.

즉, 혼수는 신부가 준비하는 살림살이, 예단은 신랑 집에 대한 인사 성격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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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고받는 기본 순서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부 집에서 예단 준비
   → 보통 예물(금, 시계, 한복), 현금(예단비), 예단함(비단 보자기)으로 구성됩니다.
2. 신부 집에서 신랑 집에 예단 전달
   → 혼례 날짜 1~2개월 전, 또는 상견례 이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신랑 집에서 답례품 준비(예단 답례)
   → 신부 측이 보낸 예단의 일정 부분을 ‘폐백비’나 ‘답례품(예단 반상자,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4. 신부가 혼수 마련
   → 보통 결혼식 직전, 신혼집에 가전·가구를 들여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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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혼수는 누가 먼저 준비할까?

• 전통적으로는 예단이 먼저, 혼수가 나중이 원칙입니다.
• 실제 결혼 준비 과정에서는 예단과 혼수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최근에는 양가 협의에 따라 달라지며, “예단 생략·간소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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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혼수와 예단 구성품 정리

구분       신부 측 준비 (혼수·예단)                                                           신랑 측 준비 (답례·예물)

예단	예단비, 한복, 예단함(비단 보자기)	폐백비, 예단 반상자, 현금 답례
혼수	가전(냉장고, 세탁기, TV), 가구(침대, 옷장, 식탁)	신혼집 마련(전세·매매), 일부 가전·가구 부담
예물	금, 다이아반지, 시계	반지, 시계, 예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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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수 없는 예단·혼수 주고받기 팁

1. 시기: 결혼식 1~2개월 전에 미리 협의 후 전달.
2. 금액: 정해진 규칙보다 양가 형편에 맞게 조율하는 것이 핵심.
3. 간소화 추세: 요즘은 예단을 현금 봉투 하나로 정리하거나, 혼수도 꼭 필요한 최소 품목만 마련하는 경우 많음.
4. 상견례 때 합의: 혼수·예단 규모와 순서를 상견례에서 구체적으로 정해두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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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요즘 트렌드: 변하는 혼수·예단 문화

• 예단 생략: 신랑 집에서 "예단은 안 받는다"는 경우 증가.
• 혼수 공동 부담: 가전·가구를 신랑·신부가 나누어 마련.
• 실속형 혼수: 대형 가전 2~3개, 꼭 필요한 가구만 준비.
• 현금 봉투 간소화: 예단 대신 신부 측에서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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