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6 월 17 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무대에 처음 섰습니다.
일본·영국·브라질 정상과 잇달아 회담하며 ‘한-일 미래협력’과 AI · 핵심광물 공동선언에 참여해 외교 지형 변화를 예고했죠.
탄핵 정국 이후 흔들리던 한국 외교가 어디로 향할지, 이번 회담의 의미와 국내 파급 효과를 5분 만에 살펴봅니다.
1. G7 정상회의 한눈에 보기
G7은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 7개국이 매년 개최하는 최상위 경제·안보 협의체입니다.
올해 의제는 우크라이나 지원, AI 거버넌스, 핵심광물 공급망, 산림·기후 대응으로 압축됐고 총 6건의 공동성명이 채택됐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對러 추가 제재에 반대하면서 우크라이나 특별성명은 제외됐고, 이탈리아·독일이 중재에 나섰지만 불발됐습니다.
공동성명 전문은 캐나다 총리실 사이트에서 PDF로 내려받을 수 있으니 상세 조항이 궁금하다면 참고해 보세요.
2. 이재명 대통령 첫 연설 핵심 키워드
대통령은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수혜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문장으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AI 윤리·핵심광물 협력 이니셔티브에 동시 참여를 선언했는데, 이는 반도체 공급망 다각화와 국내 광물 확보를 염두에 둔 복안입니다.
또한 기후 재난 대응 국제펀드에 3억 달러를 출연하겠다고 약속하며 녹색성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전임 정부의 선택과 집중 노선보다 한층 다자주의적 접근으로 평가됩니다.
3. 한·일·영·브라질 회담 타임라인
| 현지 시각 | 상대국 | 주요 합의 |
| 09:00 | 일본 이시바 총리 | 반도체·배터리 소재 수출규제 재발 방지, 차세대 배터리 협의체 신설 |
| 11:30 | 영국 스타머 총리 | AI Safety Center 서울 분원 설립, 사이버보안 교류 MOU 체결 |
| 15:00 | 브라질 룰라 대통령 | 에탄올·연료전지 합작 공장 타당성 조사, 기후펀드 공동조성 검토 |
특히 일본과의 기자회견에서 ‘Inseparable Ties(불가분 관계)’라는 표현을 사용해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4. 대중·대일 외교 노선 변화 포인트
전임 정부가 ‘한-미-일 안보 삼각축’을 강조했다면, 이재명 정부는 균형 외교+경제 실리에 방점을 찍습니다.
대중 관계에선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을 언급하며 공급망 위험만 줄이고 교역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일 관계는 ‘경제 협력 페어링’ 전략으로 수출규제 문제를 매듭짓고, 친환경·디지털 분야에서 공동 표준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 국내 경제·안보 파급 효과
2차전지·탄소중립 기술 수출 활로가 확대될 경우, 관련 업종 수출 증가율이 2%p 이상 개선될 것이란 KOTRA 분석이 나왔습니다.
방산 분야는 일본·영국과의 규격 표준화 협력이 진행되면 NATO 사업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안보 측면에서는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되 경제 협력 창구를 넓히겠다는 ‘투트랙’ 노선이 부각되며, 여야 간 논쟁이 예상됩니다.
6. 국제사회 & 외신 반응
로이터는 “한국이 궤도 수정으로 미들파워 지위를 회복했다”고 평가했고, CNN은 “AI 글로벌 규범 논의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EU 집행위는 한국의 AI 공동선언 참여로 규범 형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반면 Atlantic Council은 “우크라이나 특별성명 불발이 G7 공동 대응에 균열을 드러냈다”고 지적하며 한계를 짚었습니다.
7. 향후 외교 로드맵
9월 UN 총회와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AI 거버넌스 후속 협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2026년 부산-삿포로 ‘한-일 수소 이니셔티브’ 실무협상에 착수해 친환경 수소 공급망을 공동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내에선 2025년 말까지 AI 안전 연구센터 서울 분원을 개소해 국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FAQ) 10선
Q1.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먼저 만난 정상은?
A1. 일본 이시바 총리로, 개막 직후 30분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Q2.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금은 늘어나나요?
A2. 기존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까지 단계적 증액을 검토 중입니다.
Q3. 한-일 수출규제 완전 해제 시기는?
A3. 실무 협의가 타결될 경우 2025년 4분기부터 적용될 전망입니다
.
Q4. AI Safety Center 서울 분원은 언제 출범?
A4. MOU 기준 2026년 상반기 개소 목표입니다.
Q5. 대중 관계는 디커플링인가요?
A5. 정부는 공급망 위험만 줄이고 교역은 유지한다는 ‘디리스킹’ 입장입니다.
Q6. 기후펀드 출연액은 어떻게 조달하나요?
A6. 녹색채권 발행과 ODA 예산 전용이 동시에 논의 중입니다.
Q7. 우크라이나 특별성명이 불발된 이유는?
A7. 미국이 러 제재 비용 부담을 이유로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Q8. G7 후속 일정은 어떤 것이 있나요?
A8. 8월 G20 재무장관회의, 9월 UN 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Q9. 국내 기업이 얻을 직접적 이익은?
A9. 2차전지·AI 솔루션 수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Q10. 야당의 반응은?
A10. “원칙 없는 실리외교”라는 비판과 “경제 성과 기대” 의견이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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